2015年9月30日

네가 있어서 좋다




1
1박 2일 호텔에서 다니엘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돌아왔다. 
그날은 추석이었는데 생각대로 밖에 붐비지 않는 만큼 좋았다. 
엄마가 월병을 하나라도 들고 놀라고 했더니 너무 웃길 뿐더러 춘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안 하겠다고 했다.
우리 엄마 참 재밌다.

2
반드시 하고 싶은 게 별로 없었으나 가을이 찾아오기 전에 딱 한 번더 수영하고 싶었다.
지난번처럼 물안경을 집에 두고 나오길래 대신 다니엘 걸로 썼다.
모든지 제자리 놓지 않는 탓에 물건을 챙기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찾아야 될 정도로 힘들었던 나로서 항상 한두게 빠져버리기 일쑤이다.
고쳐야 돼, 고쳐야 되지 말만 한다.
다니엘이 옆에 있기 때문인가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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